노트북 구매 전 필수로 알아야 하는 CPU 인텔 vs 라이젠 차이를 쉽게 비교하여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인텔 13세대, 인텔 14세대 등 매년 새로 나오는 CPU와 정보의 홍수 속에 무엇을 선택해야 할지, 어떤 게 좋은지, 차이점은 무엇인지 혼란스러우셨죠.
GPU와 함께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는 CPU 기본 용어 및 차이점 체크하여 노트북 구입 시 도움 되시길 바랍니다.
CPU 기초 상식
인텔 라이젠 차이점에 앞서 자세히 들어가면 한도 끝도 없는 기초 상식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코어(Core)
중앙 처리 장치로서 사람의 두뇌와 같습니다. 생각하고 계산하여 각 부품에게 명령을 내리는 역할로 코어가 많을수록 동시 일처리 능력이 높아집니다. 가령 코어 1개가 1개의 일을 담당한다고 했을 때 8코어라면 동시에 8개의 일을, 10코어는 동시에 10개의 일이 가능해져 능률이 높아집니다.
쓰레드(Thread)
코어가 두뇌라면 쓰레드는 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어가 생각한 것을 명령하면 실행합니다. 통상 1개 코어에 1개 스레드가 배정되어 왔지만 요즘에는 1개의 코어에 2개의 쓰레드가 배정되는 하이퍼 쓰레딩 기술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예를들면 4코어의 4쓰레드란? 4개의 코어(두뇌)에서 계산한 것을 4개의 스레드(손)이 실행한다고 보면 됩니다. 4코어에 8쓰레드면 4개의 두뇌에서 생각한 것을 8개의 손이 실행하니 일처리가 빨라지겠지요. 따라서 쓰레드가 높을 수록 일손이 많아져 효율성이 좋습니다.
클럭(Clock)
코어가 사람의 두뇌, 쓰레드가 실행하는 손이라면 클럭은 동작 속도를 의미합니다. GHz(기가헤르츠)로 표시되며 아무리 많은 두뇌(코어)와 팔(쓰레드)을 가졌다 해도 생각하고 처리하는 속도가 느리다면 전체적인 속도도 느려지겠지요. 이때 클럭이 높을 수록 동작 속도가 빨라져 더 빠른 속도로 생각하고 일처리를 할 수 있습니다.
IPC
그러한 클럭의 성능을 보다 자세히 나타내는 Instruction Per Cycle의 약자인 IPC입니다. CPU 성능에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 클럭(사이클) 당 가능한 명령어의 처리 횟수를 나타냅니다. 한 클럭 당 얼마나 많은 명령어를 처리하느냐에 따라 작업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CPU 성능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IPC는 다른 코어, 스레드, 클럭과 같은 스펙과 다르게 절대적인 수치로 게시되지 않습니다. 이유는 IPC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 환경에 따라 다르고 복합적이기 때문에 객관적일 수 없으며 여러 벤치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추정해 볼 수 있습니다. 한줄 요약은 1클럭 당 낼 수 있는 속도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램(RAM)
CPU 보조 역할로 대게 용량과 속도로 나뉘어집니다. 용량은 주로 8GB, 16GB, 32GB가 많이 쓰이며 속도는 3200, 3600, 4000 등이 있습니다. 게임밍 노트북의 경우 보통 16GB~32GB 중 속도가 빠른 것으로 선택하시는 게 좋으며 작업용 노트북은 동시 작업이 많아 용량을 높게 올리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램 사용량이 80% 이상 시 SSD와 같은 가상메모리로 넘어가므로 속도가 느려집니다. 따라서 사용량을 확인하시고 80% 이상이라면 올려주시는 게 좋습니다. (ctrl+shift+esc 동시에 누르면 메모리 사용량 확인 가능)
결론
따라서 CPU의 성능을 수치화 해서 나타내자면 [ 클럭 x IPC x 코어 수(or 쓰레드 수)]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
무조건 세대가 높고 숫자가 높다고 해서 절대적으로 좋은 건 아닙니다. IPC 성능에 따라 i7보다 i5가 더 좋기도 하고 많은 복합적인 요소들이 얽혀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역시 자세히 들어가면 끝도 없으므로 대략적으로 개념이 무엇인지 살펴 보신 후 예외가 있음을 염두에 두시고 숫자가 높으면 좋구나 정도로만 이해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인텔
인텔 모델 읽는 법
- 등급 : 맨 앞에 오는 i3~i9는 체급으로 등급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입니다.
- 세대 : -(dash) 다음으로 오는 만, 천의 자리 숫자는 세대를 뜻합니다. i7의 12세대라는 뜻이지요. 간혹 노트북 구입 시 Gen 11 gen 12는 Generation의 약자로 세대를 의미합니다. 같은 말이지요.
- SKU : SKU는 성능표기로 십, 백의 자리 숫자로 나타냅니다. 해당 세대 및 제품 라인의 프로세서가 개발된 순서대로 지정되며 동일한 브랜드 및 세대에서 더 높은 숫자는 더 많은 기능을 가집니다.
- 특징
없음 : 일반 기본형
H : 고성능 모바일
HX : H보다 높은 전력 및 성능
K : 오버클럭 가능(배수락 해제 가능)
U : 저전력
G : AMD 라데온 내장그래픽 포함
F: 내장 그래픽 없음(별도 그래픽 필수)
KF : 각각 요소를 합친 말입니다.
오버클럭 가능+내장 그래픽 제외를 의미합니다.
패스마크 상위권 CPU들에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QM : 쿼드코어 모바일조립pc로 부품을 각각 구매시 CPU 끝에 F로 끝나는 제품이 많이 보셨을 겁니다. 내장그래픽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니 따로 외장그래픽을 달아야 한다는 것이데요. 노트북 구입 시에는 H, K, U, G 제품을 많이 보실 수 있습니다. 해당되는 특징들을 한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인텔 추천 성능 순위
인텔의 cpu 등급 체계는
아톰 < 셀러론 < 펜티엄 < 코어 i3 < 코어 i5 < 코어 i7 < 코어 i9 으로 나뉘어집니다.
이중 추천드리는 제품은 사용 기간, 성능 모두 감안하면 최소 코어 i3 이상으로 펜티엄 이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대중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주류 모델 및 추천 제품은 i5, i7입니다.
분야별 추천 사양
그리하여 분야별 추천 사양은
- i3 : 문서나 간단한 업무용
(포토샵, 캐드 등 그래픽 작업 살짝 들어가는 건 괜찮지만 조금 힘듭니다.)
12세대 이후 모델을 추천, 12세대 이후 모델 시 외장 그래픽카드 장착시 중/저사양 게임도 가능합니다. - i5 : 주류 제품군으로 올라운더, 약한 3D 가능
대부분의 게임 가능, 프리미어, 애펙 등 영상편집 가능,
그래픽 작업 가능, 복잡한 연산 엑셀 가능
12세대 이후 추천 - i7 : 하드용 라인업, 고사양 게임, 고사양 작업용, 기본적인 3D 가능
12세대 이후+K붙은 모델로 추천, 다중작업 시에도 무리 없음.
비싸도 한번 사서 오래 쓰시는 분들에게 추천 - i9 : 노트북으로 하고자 하는 웬만한 작업은 무리없이 모두 가능합니다. BUT 예산 이슈..
⭐️ 추천제품 ⭐️
가성비 80만 원 대 HP 노트북
i5, 램 16GB, SSD 512GB, 윈도우11 설치 O
넉넉한 용량과 16GB 램,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
대학생 분들이 쓰시기 초경량으로 무게가 가벼워
성능 대비 부담 없이 좋은 가격입니다.
밸런스 최고 레노버 노트북
i7, 램 16GB, SSD 768GB, 윈도우11 설치O,
포토샵, 일러스트 작업 가능, 간단한 영상편집 무난하게 가능, 롤 가능
전설의 리전5i
i9, RTX 4070, SSD 1TB, 램 32GB, 윈도우 옵션 선택
영상편집, 그래픽 디자인 작업, 게이밍 노트북, 코딩용 노트북
만능이죠.
전공생, 디자인 혹은 하드 코더에게 좋습니다.
i9으로 추천드렸지만
보유하신 예상 상황에 따라 i7
혹은 라이젠으로 구입하셔도 좋습니다.
AMD
AMD 라이젠 모델 읽는 법
앞서 인텔 cpu 체계를 보셨다면 라이젠 AMD를 이해하기 훨씬 수월합니다. 그 체계가 궤를 같이합니다.
- 등급 : 인텔 i3~i9과 똑같이 라이젠 3, 라이젠 5, 라이젠 7, 라이젠 9로 나뉘어지며 숫자가 높을수록 고사양입니다.
- 세대 : 인텔과 다르게 라이젠은 노트북에 탑재되는 CPU의 경우(모바일 프로세서) 라이젠 1이 2000번대부터 나왔기 때문에 해당 위치의 숫자에 -1을 해준 게 세대가 됩니다. 즉 3000번대는 2세대, 5000번대는 4세대인 셈이지요.
데스크탑 CPU의 경우 3000번대는 3세대, 5000번대는 5세대로 숫자와 동일하게 갑니다. 따라서 라이젠 6세대까지 나온 지금 7000번대가 최신이며 7세대가 나오면 8000번대가 되겠지요. - 성능 레벨 : 백의 자리 숫자는 제품 퍼포먼스 레벨을 의미합니다. 4, 5, 6은 하이 퍼포먼스 즉 중급, 보급 정도로 보시면 되고/ 7, 8은 프로슈머 레벨로 최상급으로 보시면 됩니다.
- 모델 넘버 : 십, 일의자리 숫자는 모델 번호를 의미합니다. 00, 20, 50 등 다양합니다.
- 특징
인텔과 같은 점도 있고 다른 점도 있으니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없음 : 일반 기본형
H : 고성능 노트북 CPU
U : 저전력 표준 노트북 CPU
X : 일반 모델 보다 클럭이 높은 고성능 CPU
G : 내장그래픽 포함 모델
E : 저전력 모델
GE : 내장그래픽 + 저전력 모델
라이젠 추천 성능 순위
라이젠의 cpu 등급은
애슬론 < 라이젠 3 < 라이젠 5 < 라이젠 7 < 라이젠 9 로 나뉘어집니다.
이중 추천드리는 제품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라이젠 5~7 모델입니다. 라이젠 9역시 인텔 코어 i9와 궤를 같이 하기에… 가성비로 치면 라이젠 5~7이 가장 좋습니다. 노트북 구입 시 라이젠 5~7에 최소 3060 이상의 그래픽카드를 추가하여 구입하면 되겠지요.
분야별 추천 사양
등급 체계가 비슷하기 때문에 분야별 추천 제품도 인텔과 비슷합니다.
- 라이젠 3 : 엔트리라인으로 물리 코어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게임보다는 문서나 간단한 업무용에 적합합니다. - 라이젠 5 : 보급형 모델로 주류 제품군에 속합니다.
프리미어프로, 애펙 등의 영상편집부터 그래픽 작업,
캐쥬얼 게임이 가능합니다.
가성비 제품으로 유명한 건 라이젠 5600 시리즈가 있습니다. - 라이젠 7 : 인텔 i7에 대응하는 모델로 고성능 제품군입니다.
멀티 작업 시 효율적이며 대부분의 최신 게임,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와 같은 그래픽 작업, 기본 3D 작업이 가능합니다. - 라이젠 9 : 초고성능. i9과 같습니다..
⭐️ 추천제품 ⭐️
60만 원대 저렴한 HP노트북
라이젠5, 윈도우11 설치O, 램 8GB, SSD 256GB
문서작업용, 영상머신 적합
학생들, 강의용, 웹서핑 등 라이트 유저에게 적합합니다.
옵션은 보유하신 주머니에 따라
추가, 빼주시면 됩니다.
100만 원 대 가성비 레노버 씽크북
라이젠5, 램 16GB, SSD 512GB, 윈도우11 설치O
포토샵, 일러스트 가능, 간단한 영상편집 가능, 롤 가능
같은 사양 대비 윈도우보다 저렴한
MSI 게이밍 노트북
라이젠9, 램 16GB, SSD 1024GB, 윈도우11 설치O
영상편집, 게임 가능, 코딩 노트북, 디자이너 노트북
게이밍 유저, 코딩, 디자인, 하드워커에게 적합합니다.
인텔 vs 라이젠 차이점 비교
우선 간략하게 말씀드리자면 대외적으로 인텔=게임, 라이젠=작업 이라는 개념이 우세합니다.
인텔은 좀 비싸지만 게임에 특화 되어 있고, 라이젠은 가성비가 좋으며 포토샵, 일러스트 외에 영상과 3D 같이 렌더링이 필요한 작업들에 좋다고 알려져 있지요.
라이젠 7세대의 경우 2022년 6월 공식 로드맵에 나타나 추후 출시가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만 현재 정식 발매된 최신 세대 인텔 13세대, 라이젠 6세대(7000번대)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최신 인텔 13세대((i9-13900K)와 라이젠 6세대(7000번대) 중 뭐가 좋을까요?
결과부터 말씀드리면 인텔입니다.
싱글, 멀티 뿐만 아니라 게이밍 성능까지 모든 수치에서 우세함을 보여주었죠. 인텔 13세대의 경우 호환성 이슈로 말이 많았던 윈도우 11이 요구되며 그래픽카드보다 전력 소모가 높아 오버클럭 시 발열 문제가 있습니다.
라이젠 6세대(7000번대)는 무뽑 걱정 많았던 AM4 소켓에서 드디어 AM5으로 변경되었다는 희소식입니다. 쿨러는 기존 AM4 때 사용했던 것과 호환이 가능하지만 AM5으로 바뀌었기에 메인보드 교체가 필요합니다.
대략적인 차이는 이러하고 최신 cpu 중 우세함을 보여준 건 인텔 13세대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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