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듐 관련주는 차세대 배터리로서 2차전지의 연장선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리튬대비 2배 가까이 높은 출력과 97%에 달하는 배터리 효율성 때문인데요.
최근 국내 연구진이 새 분리막 기술을 개발하여 바나듐 배터리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기술을 이용하면 바나듐 배터리를 2800시간 동안 자연 방전 없이 30% 이상의 충전 및 방전 효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바나듐 관련주 KC코트렐, EG, 롯데케미칼 등 관련 종목 확인해보겠습니다.
바나듐 배터리란?
이밖에 바나듐 이온 배터리(VIB)는 기존의 전기차 고속충전기보다 4배 빠른 충전이 가능하다고 알려진 바 있는데요. 바나듐이온배터리(VIB)는 차세대 배터리로 기존의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를 개선하여 개발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스탠다드에너지가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대형 선박이나 발전소 ESS 등에 실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소형차에 접목시키기엔 아직 부피 이슈가 있어 소형화가 가능해지면 일반 전기차에도 탑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코센 (바나듐 관련주)
스테인리스 강관 제조 및 스텐레스 원판 도매업 등 강관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코센은 신성장동력으로 바나듐 배터리 전문기업을 지분 인수하며 바나듐 관련주에 포함되었습니다.
-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VRFB) 전문기업 젤릭스 엑스알비의 지분 28%를 인수하며 2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 젤릭스 엑스알비는 국내 기술과 국산 장비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바나듐 배터리(VRFB)의 단점을 보완한 레독스 배터리(XRB) 특허 출원에 성공한 바 있습니다.
- 코스틸이 코센 지분의 46%를 보유하며 최대주주로 변경된 바 있습니다.
코센 주가
코센 주가는 전일 대비 15.35% 상승한 3,645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거래량 또한 6,700만을 기록하며 크게 터진 모습인데요. 주가 또한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의 바나듐 배터리 새 분리막 개발 소식이 전해지며 테마 영향을 강하게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롯데케미칼
롯데케미칼은 에너지사업부터 전지소재사업, 리사이클 사업까지 영위하고 있는 글로벌 종합 화학기업입니다.
- 롯데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바나듐 이온배터리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에 650억 원을 투자하며 15%의 지분을 확보하여 2대 주주로 올라서며 바나듐 관련주로 편입되었습니다.
- 스탠다드에너지가 개발한 바나듐 이온 배터리는 기존 전기차 리튬이온 배터리의 화재 위험성과 달리 물을 전해액 주성분으로 사용해 화재 위험성을 차단한 것이 특징입니다.
- 안전성과 높은 내구성으로 충방전 효율 또한 바나듐 레독스 흐름 전지보다 높아 차세대 ESS 배터리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 롯데케미칼은 석유 사업 부진이 잇따르며 석유 사업 비중을 낮추고 친환경 신사업의 일환으로 2030년까지 배터리 소재에 7조 원 투자 계획이 알려진 바 있습니다.
- 추후 사업 구상으로 스탠다드에너지에 바나듐 이온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전해액을 공급하며 사업을 확장을 추진 할 예정입니다.
롯데케미칼 주가전망
롯데케미칼은 현재 139,800원 대에 거래되고 있는데요. 전일대비 0.36% 상승한 수치입니다. 배당락 이후 하락하다 바나듐 테마로 소폭 상승 기세를 보인 모습입니다.
목표주가는 193,000원 대로 조정되었고 수익률의 경우 3개월 수익률을 제외하고 1개월, 6개월 1년 수치는 마이너스인 상황입니다.
롯데케미칼 실적
롯데케미칼의 23년도 실적을 살펴보겠습니다.
2023년 매출액은 약 20조 원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2022년도 -7,626억 원에서 23년도 -925억 원으로 전지소재 사업의 성과로 적자폭은 대폭 줄었지만 아직 적자 지속인 상황입니다.
당기순익은 22년도 278억 원에서 23년도 781억 원으로 증가하며 영업이익률도 22년도 -3.42%에서 23년도 0.46%로 전년도 대비 많이 회복한 것으로 보입니다.
EG (바나듐 관련주)
동사는 발전 플랜트, 환경 플랜트와 같이 에너지 환경사업의 플랜트, 소재사업과 무역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EG의 종속회사 EG메탈은 탈황폐촉매 재처리를 통해 바나듐, 몰리브덴을 추출하는 사업을 진행하며 바나듐 관련주로 묶였습니다.
- EG는 고급산화철 분야에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탈황폐촉매 재처리 기술로 추출한 희토류 희소금속 산화 바나듐, 산화 몰리브덴, 합금철인 페로 바나듐, 페로 몰리브덴으로 가공하여 업체에 공급 및 중계 무역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최근 페라이트 등 희토류 관련주로 높은 주가 상승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라이트 관련주> 참고 - 고객사 라인업은 중국 TDG, 일본의 전자기기 제조 대기업 TDK 등의 글로벌 기업들이 있습니다.
EG 주가 전망
EG주가는 우하향 하며 현재 12,330원에 종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재무제표 참고 시 산화철 사업에서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42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습는데요. 전기차 수요가 증가하며 전기차에 필요한 페라이트 코어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적자지만 주요사업인 페라이트코어에 사용되는 산화철 수요 증가가 예상됩니다.
특징
EG는 현재 lfp 배터리 관련주, 특히 페라이트 관련주로 같이 묶여 움직이므로 관련 뉴스 꼭 챙겨보시기 바랍니다.
KC코트렐 (바나듐 관련주)
KC홀딩스에서 인적분할 하여 설립됐으며 분진 제거 시스템과 탈황 설비, 가스 처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환경 엔지니어링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KC코트렐은 바나듐 추출 장치와 중질유탈황 및 감압잔사탈황 공정과 관련된 특허권을 2015년 취득한 바 있어 바나듐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 특허를 획득한 기술은 폐RHDS촉매를 재활용 하는 기술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유공장에서 배출되는 폐탈황촉매에서 바나듐만 추출하는 데에 필요한 기술입니다.
- 바나듐은 자연에서 거의 구할 수 없어 바나듐 원료를 얻기 위해서 필수 기술로 보고 있습니다.
- 해당 기술로 촉매 원소재인 코발트, 니켈, 몰리브덴과 같은 희토류도 추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현재 해외 수입에만 의존해오던 RHDS 촉매 5,000억 원 어치를 대체할 수 있으며 8조 8천억 원가량의 세계 RHDS(중질유탈황)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KC코트렐 주가 전망
계속해서 우하향 하고 있다 2023년도 들어서며 천천히 반등하고 있습니다. 재무 상황이 아쉽지만 현재 환경오염 문제는 전세계적인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고 그 중요성은 앞으로 점차 커질 것이기에 성장 가능성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KC코트렐 실적
2021년 | 2021년 | |
---|---|---|
매출액 | 3,550억 원 | 4216억 원 |
영업이익 | 46억 원 | 36억 원 |
당기순이익 | 120억 원 | -221억 원 |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판관비, 영업 활동 등으로 영업이익은 -10억 원 감소, 당기순이익은 대폭 감소하며 적자 전환하였습니다.
현금흐름표를 참고해 보면 2021년 영업활동에 575억 원의 지출이 있었던 반면 2022년도에는 -1,217억 원으로 적자 전환하였습니다. 부채비율은 약 470%로 적다고 할 수 없지만 2020년도 2,183%, 2021년도 670%에 비하면 빠르게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창산업(바나듐 수혜주)
동사는 아연말, 인산아연 등을 제조하며 브롬화 리튬을 주력 제품으로 하여 기능성 소재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한창산업은 바나듐 레독스 흐름전지에 사용되는 전해액을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바나듐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카이스트에서 전세계에서 가장 수명이 긴 아연 브롬 레독스 흐름전지(RFB)를 개발하며 관련주로 부각돼 주가가 상승한 바 있습니다.
-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의 민관 투자계획이 전해지며 2차전지 관련주로 주가가 급등한 바 있습니다.
- 한창산업은 꾸준한 매출액 증가와 함께 높은 현금 자산과 낮은 부채로 탄탄한 재무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유니온
유니온은 1964년 국내 유일했던 백시멘트 사업을 시작으로 알루미나 시멘트와 같은 내화재료, 환경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 유니온은 바나듐과 같은 희유금속 철강 제련 첨가제를 공급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관련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 합금강 원료로 쓰이고 있는 탈황 폐촉매에서 추출한 유니온 바나듐은 최근 이차전지까지 사용이 확장되며 주가가 급상승한 바 있습니다.
-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개정안 이슈로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고 있는 유니온이 주목된 바 있습니다.
- 매출의 42%는 시멘트 제조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35% 가량이 페라이트 부문, 18.8%가 세라믹 사업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니온 실적
2023년 1분기 최신 실적으로매출액 526억 원, 영업이익은 -19억 원, 당기순이익은 10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정리 및 개인적인 의견
바나듐 관련주와 비교적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종목은 KC코트렐과 EG, 롯데케미칼 정도가 있겠습니다.
원자재에 주목 하고 있는 분들은 KC코트렐이나 EG, 스탠다드에너지에 관심있는 분들은 롯데케미칼 정도로 추려서 알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유니온과 한창산업은 메인 사업 테마가 아연이나 시멘트에 무게가 있으니 함께 참고만 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글은 주관적인 견해로 단순 투자 판단 참고용입니다. 투자에 대한 어떠한 책임도 지지 않으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